홍보자료

친환경 전기차로 세계 시장을 향해 뻗어가는 전기차 전문기업 대창모터스

편지ㆍ야쿠르트ㆍ배달음식…일상 바꾸는 초소형 전기 모빌리티

관리자

view : 716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오토바이 초소형 전기차로
오토바이ㆍ경차 대체하는 초소형 전기 모빌리티

골목 주행 OK, 주차ㆍ충전 걱정도 없어 인기몰이
 온라인 쇼핑몰ㆍ마트에서도 초소형 전기차 판매

‘꼬마 전기차’가 동네 풍경을 바꾸고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개막에 앞서, 기존 오토바이나
자동차의 아쉬움을 보완한 ‘초소형 전기모빌리티(이동수단)’들이 한 발 먼저 일상을 파고드는 중이다.



우선 매일 주고받는 편지ㆍ택배를 앞으로 모터사이클이나 경차 대신 초소형 전기차가 배달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집배원들의 우편물 배달 수단을 초소형 전기차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우편배달용 초소형 전기차 4대가 세종우체국에 투입돼, 2~3달가량 시험운행을 거친다.
우정사업본부는 시험운행 결과에 따라 최종 생산 업체를 선정, 올해 말까지 전국에 1050대를 보급하고
이후에도 점차 보급 대수를 늘릴 예정이다. 우정 사업본부의 계획대로라면, 2020년엔 전체 오토바이
1만 5000대 중 1만 대가 전기차로 바뀌게 된다. 수십년동안 자전거와 모터사이클·경차 등이 맡아온
우편배달의 임무를 초소형 전기차가 이어받는 것이다.



약 세 달간의 시험운행 기간에는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 초소형 전기차가 그대로 사용된다.
하지만 본격 도입 때는 우편배달 업무에 맞게 기능을 추가하거나 모양을 바꾼 제품이 새로 제작될 가능성이
크다. 빠른 배달이 중요한 집배원들이 어느 방향으로든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게 차량 문의 배치를
수정하거나, 많은 우편물을 한 번에 싣고 다닐 수 있도록 적재 공간을 늘릴 수도 있다.
‘집배원 전용 소형 전기차’가 탄생하는 것이다. 우편집중국 관계자는 “시험운행에는 우선 국내 소형
전기차 생산 업체인 르노삼성자동차ㆍ대창모터스ㆍ세미시스코 세곳 중 두곳에서 각각 차량 두 대씩을
받아 쓸 예정이며, 이후 사양추가나 구조변경 등을 거친 모델을 전국에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초소형 전기차 도입을 결심한 것은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한 우편 업무를 위해서다.
모터사이클은 사륜차보다 좁은 골목길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기동성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안전
사고 위험이 크다. 2016년 한 해 동안 우편업무와 관련해 229건의 이륜차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중상을
입는 큰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반면 차량으로 우편업무를 한 경우 같은 기간 사고 건수가 세 건에 그쳤고 중상자도 없었다.



또한 모터사이클의 경우 한 번에 운반할수 있는 우편물 무게가 35㎏ 정도지만 사륜차는 200㎏ 수준이다.
게다가 내구성도 평균 3.5년정도인 모터 사이클보다 8년정도인 초소형 전기차가 더 뛰어나고, 연료비용도
모터사이클보다 전기차가 훨씬 더 적게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한 시간 정도 배달시간이 더 소요되더라도,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하는 것이 안전과 효율 면에서
더 나을 것이란 결론이 난 것이다.



손수레나 바구니가 사용됐던 야쿠르트 판매도 이미 초소형 전기 모빌리티가 접수한 지 오래다.
한국야쿠르트가 영업사원인 ‘야쿠르트 아줌마’들에게 보급한 탑승형 전동카트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팩과 전기모터를 장착하고 시속 8㎞로 달리는, 엄연한 ‘전기 모빌리티’다.
단순히 이동ㆍ배달뿐 아니라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구동형 냉장고’까지 갖춘 야쿠르트
카트는 지난해까지 전국에 7000대가량 보급되며 동네 풍경을 완전히 바꿔놨다.
또한 사용자인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만족도도 높고,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 야쿠르트의 이미지 상승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여전히 모터사이클이 강세인 음식 배달 분야에서도 조만간 초소형 전기차의 지분이 커질 전망이다.
미스터피자는 이미 지난해 9월 피자 배달서비스에 초소형 전기차를 투입했고, 몇몇 배달대행업체도
본격적인 초소형 전기차 도입을 위해 전기차 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차를 주로
사용하는 전봇대ㆍ전선 수리 기사나 방문 수리 업체들에서도 좁은 골목까지 진입하기 쉽고 짧은 시간
동안 주차해놓기 편한 초소형 전기차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기관ㆍ기업에서만 초소형 전기차를 주목하는 게 아니다. 개인용 초소형 전기차도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가까운 거리를 혼자 출ㆍ퇴근하는 1인 가구엔 비싼 자동차만큼이나 ‘매력 만점’이다.
일반 가정에 있는 220v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해 충전 걱정도 덜하다.
좁은 골목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기동성과 주차의 편리함은 ‘원룸촌’에 사는 젊은층들에게 큰 매력일 수 있다.



덕분에 얼리어답터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걸 넘어, 최근엔 여러 방송에도 소개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산 직장인 황 모(32) 씨는 “지금 사는 건물에 주차장이
따로 없어 차를 못 샀는데, 초소형 전기차는 교통체증ㆍ주차 걱정 없고 오토바이보다 안전하기도 하다”며
“몇백만원이면 살 수 있어 어린 후배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심이 많이 늘어난 덕분에 초소형 전기차를 살 수 있는 통로도 다양해 지고 있다.
대창모터스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티몬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의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최고 속도 시속 80㎞,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100㎞의 스펙을 갖춘 ‘다니고’는 판매 시작 반나절 만에
한정 물량 100대가 완판됐고, 추가 물량 200대도 당일에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
대창모터스는 인기에 힘입어 연 2000대 이상 수준까지 생산라인을 확충할 계획이다.
다니고가 ‘빅히트’를 친 만큼 향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초소형 전기차 판매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도 초소형 전기차를 살 수 있다. 이마트는 최근 매장 내 스마트 편집샵에서
2인승 전기자동차 ‘D2’의 전시와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D2는 중국 전기차 업체 ‘쯔더우’(知豆)의
제품이며, 국내에서 쎄미시스코가 판매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150㎞가량을 주행할 수 있으며,
지난해 12월 국내 인증 절차가 완료됐다.

인기의 흐름을 타고, 판매통로도 다양해진만큼 당분간 초소형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인기의 날개를 달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우선 보조금이 한정돼 있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판매가 대폭 늘기 어렵다. 정부는 친환경 차가 시장에 자리 잡는 속도에 맞춰 보조금 지급 대상과 규모를
점차 줄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올해 초소형 전기차의 보조금은 지난해 578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줄었다.

또한 다양한 전기차 쏟아지는 만큼, 어떤 제품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도 정리해야 할 문제다.
초소형 전기차는 주행 가능 속도가 80㎞ 이상인 제품도 있지만, 현행법에 따라 올림픽도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할 수 없다. 또 야쿠르트 카트는 시속 8㎞ 수준임에도 인도가 아닌 차도로만 다녀야 한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